[더페어] 김용필 기자=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앞으로 4년(2023~2026년) 동안 중국 항저우에서 시즌을 마감하는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대회를 개최한다.
BWF는 항저우에서 제19회 아시안게임을 개최되는 도시이며 국제 배드민턴의 대표 행사를 위한 완벽한 장소라고 월드투어 파이널 개최 도시로 선정된 이유를 밝혔다.
2023 월드투어 파이널은 12월 13~17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다.
BWF는 매년 슈퍼 1000 및 슈퍼 750, 슈퍼 500 대회를 비롯해 31개의 월드투어를 마감하는 월드투어 파이널대회를 개최한다. 상금도 배드민턴 대회 중 가장 많은 150만 달러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월드투어 대회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해 종목별 8위(나라별로 2팀)까지 파이널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명실상부 배드민턴 왕중왕전이다.
토마스 룬드 BWF 사무총장은 "중국 항저우를 BWF 월드투어 파이널 개최지로 확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우리는 투어의 상위 8명의 선수와 복식 조가 수천 명의 열정적인 팬들 앞에서 영광을 위해 싸우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준 중국배드민턴협회장은 "배드민턴은 깊은 역사와 인기로 인해 항저우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을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고,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이 도시에 모이는 것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