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나라에서 600여 명의 선수단 참가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배드민턴 경기 단체전 필두로 열전 돌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경기 모습
사진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경기 모습

[더페어] 김용필 기자=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배드민턴 경기가 13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됐다. 국내 선수들과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우정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8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다. 원래 지난해 열려야 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1년 연기돼 올해 개최됐다.

배드민턴 경기는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13일부터 19일까지 7일 동안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사진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경기 모습
사진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경기 모습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인도네시아, 호주, 홍콩 등 19개 나라에서 6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선수 출신이 출전하는 A급과 순수 생활체육 동호인이 출전하는 B급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3, 14일 이틀 동안 단체전(5복식 남복2+여복2+혼복1)이 진행되고, 15~17일까지는 개인전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경기가, 18, 19일 이틀 동안은 남여 단식과 혼합복식 경기가 치러진다.

심용현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장은 "이런 국제대회를 꼭 한번 치르고 싶었는데 전라북도에서 기회를 줘서 고맙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는데 하나하나 준비해 가면서 그래도 살아있는 대회를 만들어서 기분이 좋다"라며 "국제대회 개최를 앞두고 세 번 국제대회에 참가했었다. 홍보 차원도 있고,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배우기도 했다. 외국 선수들하고 게임을 한다는 게 아주 재미있는 경험이더라. 그 경험을 바탕으로 큰 무리 없이 준비돼서 다행이고, 어려운 시간 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해 준 국내외 동호인들께 감사드린다. 참가하지 못한 동호인들도 익산체육관을 찾아서 국제대회의 묘미를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23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배드민턴 경기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니 다른 나라 동호인들의 배드민턴 경기 모습을 관전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배드민턴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태평양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