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노만영 기자=전라북도가 전국 최초로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하고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22일간 진행해 온 헌혈릴레이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4일 전국 최초 '도민 헌혈의 날' 선포를 기점으로 지난 25일까지 22일간 진행된 이번 헌혈릴레이에 전북도청을 시작으로 전라북도 14개 지자체 646명, 16개 고등학교 907명, 8개 대학의 학생 및 교직원 465명, 군부대 541명, 전북지역 8개 기업 125명이 동참했다.
이 밖에 4천846명의 참가자들은 전라북도 소재 7개 헌혈의 집 등을 통해 생명나눔에 참여하였다. 그 결과 당초 목표치(7천 명)를 초과해 총 7천530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전라북도 내 기업들은 이번 행사 중 헌혈 참여 외에도 후원사업을 통해 캠페인의 성공에 기여했다. ▲농협전북본부 2천만원 ▲㈜하림 2천만원 ▲㈜다원시스 2백만원 ▲㈜미소능력개발센터 2백만원 등 지역헌혈 활성화를 위해 후원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 나누는 삶, 나눌수록 커지는 삶'의 가치를 실천하는 건전한 헌혈문화를 조성하고, 생명나눔 운동을 우리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나가고자 전라북도와 대한적십자사가 뜻을 모아 추진했다.
대한적십자사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은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작된 전국 최초 '도민 헌혈의 날' 선포와 헌혈릴레이가 전국 시‧도로 확산되어 건전한 헌혈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적십자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헌혈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라북도에서는 '도민 헌혈의 날' 캠페인에 참여한 우수기관에 대해 11월 초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