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KGC인삼공사를 꺾고 열정배드민턴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삼성생명은 9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열정배드민턴리그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KGC인삼공사에 3-0 완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이 복식을 싹쓸이하며 3-0으로 승리를 따냈다. 준결에서 보였던 불안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1경기 복식에서 김혜정-이유림(삼성생명) 조가 김가람-박세은(KGC인삼공사) 조를 2-0으로 꺾었다. 삼성생명이 최강의 복식조를 가동해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1게임은 김가람-박세은 조의 공격과 수비가 견고해 고전했다. 특히 김가람의 공격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김혜정-이유림 조가 초반에 끌려가다 후반에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12:12 동점에서 김혜정-이유림 조가 3점을 연달아 따내 15:12로 이겼다. 2게임은 김가람-박세은 조의 견고함이 와해되면서 초반부터 연속 실점으로 무너져 김혜정-이유림 조가 8:2로 전반을 마쳤다. 결국 김혜정-이유림 조가 2게임을 15:6으로 마무리했다.
2경기 단식에서 김가은(삼성생명)이 최예진(KGC인삼공사)을 2-0으로 꺾으면서 삼성생명이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김가은이 때로는 강하고, 때로는 날카로운 공격으로 승리를 따냈다. 1게임 초반부터 김가은이 근소하게 앞서다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를 벌려 15:10으로 이겼다. 2게임은 최예진이 공격적으로 나왔지만, 범실이 많아지면서 김가은이 15:7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서 김유정-이연우(삼성생명) 조가 고희주-윤예림(KGC인삼공사) 조를 2-1로 따돌리면서 삼성생명이 3-0 완승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1게임은 김유정-이연우 조가 안정적인 플레이로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다 후반에 따라잡혔지만, 12:12에서 3점을 연달아 따내 15:12로 이겼다. 2게임은 고희주-윤예림 조의 예측 밖의 공격에 김유정-이유림 조가 흔들리면서 8:15로 내줬다. 3게임은 김유정-이연우 조가 공격으로 밀어붙였고, 고희주-윤예림 조의 범실이 겹치면서 11:4로 마무리했다.
1위 삼성생명
2위 KGC인삼공사
3위 포천시청
3위 영동군청
▲ 경기 결과(삼성생명 3-0 KGC인삼공사)
1경기 복식 김혜정-이유림(삼성생명) 2-0(15:12, 15:6) 김가람-박세은(KGC인삼공사)
2경기 단식 김가은(삼성생명) 2-0(15:10, 15:7) 최예진(KGC인삼공사)
3경기 복식 김유정-이연우(삼성생명) 2-1(15:12, 8:15, 11:4) 고희주-윤예림(KGC인삼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