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종별대회] 남고 서울체고 또 광명북고 따돌리고 결승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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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체육고등학교의 조현우, 배드민턴뉴스 DB

서울체육고등학교A팀이 광명북고등학교A팀을 따돌리고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종별대회 결승에 올랐다.

서울체고A는 5일 충청남도 서산시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3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전 준결에서 광명북고A를 3-2로 이겼다.

서울체고는 지난 3월에 열린 2023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준결에서도 광명북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결승에 오르더니 이번에도 박빙의 승부 끝에 승리를 거뒀다.

단식과 복식에서 서로 물고 물리는 바람에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지난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때와는 또 다른 오더 싸움으로 승패를 점치기 쉽지 않았다.

1경기 단식에서 윤호성(서울체고A)이 이종민(광명북고A)을 2-1로 꺾으면서 서울체고A의 출발이 좋았다. 윤호성이 1게임을 듀스 끝에 22:20으로 따내고, 2게임은 19:21로 내줬지만, 3게임을 21:15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 김동현(서울체고A)이 이선진(광명북고A)에 1-2로 패해 1-1 상황이 됐다. 김동현이 1게임을 21:18로 따냈지만, 2게임을 15:21로 내주고, 3게임도 15:21로 패했다.

3경기 복식에서 조현우-백승원(서울체고A) 조가 박건후-이종민(광명북고A) 조에 1-2로 패해 서울체고A가 위기에 몰렸다. 조현우-백승원 조가 1게임을 21:13으로 따냈지만, 2게임을 13:21로 내주고, 3게임도 10:21로 패했다.

4경기 복식에서 서준서-최민규(서울체고A) 조가 김선우-박선호(광명북고A) 조에 2-0 승리를 거두면서 2-2 상황을 만들었다. 서준서-최민규 조가 1게임을 21:15로 따내고, 2게임도 21:18로 이겼다.

5경기 단식에서 조현우(서울체고A)가 박건후(광명북고A)를 2-0으로 꺾으면서 서울체고A가 3-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입성했다. 조현우가 1게임을 21:14로 따내고, 2게임도 21:8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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