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아(경기도협회)가 3종목에서 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권현아는 4일 일본 도쿄 국립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진행된 2022 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WH1 여자단식과 WH1-WH2 여자복식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권현아는 유수영(경기도협회)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도 부전승으로 4강에 진출해 3종목에서 메달권에 진입했다.
권현아는 WH1-WH2 여자복식에서 정겨울(제주협회)과 호흡을 맞춰 랭킹 6위 강준금(제주특별자치도청)-이선애(부산협회) 조를 2-0으로 꺾었다.
젊음을 앞세운 랭킹 4위 권현아-정겨울 조가 백전노장인 강준금-이선애 조에 비교적 쉽게 승리를 거뒀다. 1게임은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다 후반에 7점을 연달아 따내 21:9로 이겼고, 2게임은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21:12로 따냈다.
WH1 여자단식 랭킹 10위인 권현아는 8강에서 랭킹 60위 니르말라 데비(인도)를 2-0으로 따돌리고 4강에 입성했다. 권현아가 1게임을 21:1로 이기고, 2게임도 21:0으로 마무리했다.
▲ 대한민국 여자 선수단의 8강 경기 결과는 아래와 같다.
<WH1-WH2> 여자복식
- 랭킹 4위 정겨울(제주협회)-권현아(경기도협회) 2-0(21:9, 21:12) 랭킹 6위 강준금(제주특별자치도청)-이선애(부산협회)
<WH1> 여자단식
- 랭킹 10위 권현아(경기도협회) 2-0(21:1, 21:0) 랭킹 60위 니르말라 데비(인도)
- 랭킹 11위 강정금(제주특별자치도청) 0-2(5:21, 7:21) 랭킹 1위 사토미 사리나(일본)
<WH2> 여자단식
- 랭킹 6위 이선애(부산협회) 0-2(15:21, 13:21) 랭킹 5위 에미네 세킨(터키)
- 랭킹 7위 정겨울(제주협회) 0-2(19:21, 20:22) 랭킹 4위 필라 자우레기(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