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밀양시청이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결승에 진출했다.
삼성생명과 밀양시청은 16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22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남자일반부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삼성생명이 준결에서 국군체육부대에 3-2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내고 결승에 올랐다. 서로 이길 곳에서 이기고, 질 곳에서 지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1경기 단식에서 최평강(삼성생명)이 우승훈(국군체육부대)에 1-2로 패해 출발은 좋지 않았다. 최평강이 1게임을 21:16으로 따냈지만, 2게임을 16:21로 내주고, 3게임도 8:21로 패했다.
2경기 단식에서는 허광희(삼성생명)가 손성현(국군체육부대)을 2-0으로 이겨 1-1 상황을 만들었다. 허광희가 1게임을 21:14로 따내고, 2게임도 21:19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서 정재욱-박경훈(삼성생명) 조가 최솔규-서승재(국군체육부대) 조에 1-2로 패해 삼성생명이 위기에 몰렸다. 정재욱-박경훈 조가 1게임을 21:16으로 따냈지만, 2게임을 14:21로 내주고, 3게임도 15:21로 패했다.
4경기 복식에서 김원호-강민혁(삼성생명) 조가 한요셉-이상원(국군체육부대) 조에 2-0 승리를 거두며 2-2 상황이 됐다. 김원호-강민혁 조가 1게임을 21:11로 이기고, 2게임도 21:16으로 따냈다.
5경기 단식에서 하영웅(삼성생명)이 조건엽(국군체육부대)을 2-0으로 꺾으면서 삼성생명이 극적인 3-2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하영웅이 1게임을 듀스 끝에 23:21로 따내고, 2게임도 듀스 끝에 22:20으로 이겼다.
밀양시청은 준결에서 성남시청을 3-0으로 꺾었다. 단식에 강한 밀양시청이 에이스를 전진 배치해 빠르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1경기 단식에서 국가대표 김동훈(밀양시청)이 전시영(성남시청)을 2-1로 꺾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김동훈이 1게임을 21:11로 따내고, 2게임은 14:21로 내줬지만, 3게임을 21:13으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도 손완호(밀양시청)가 이현도(성남시청)를 2-0으로 꺾어 밀양시청이 결승에 한발 다가섰다. 손완호가 1게임을 21:14로 따내고, 2게임도 21:10으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서 김사랑-배권영(밀양시청) 조가 강우혁-박설현(성남시청) 조를 2-0으로 꺾으면서 밀양시청이 3-0 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김사랑-배권영 조가 1게임을 21:12로 따내고 2게임도 21:17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