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호 부상 투혼에도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혼복과 남복 우승으로 2관왕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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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호(삼성생명)가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일반부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정상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김원호는 21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22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일반부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결승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 혼합복식

먼저 김원호는 이유림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김원호가 1게임 초반에 역모션에 걸려 삐끗하면서 고전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1게임 초반은 팽팽했다. 7:7에서 김원호가 삐끗하는 바람에 정상적인 공격을 하지 못하면서 밀리기 시작했다. 고성현의 강한 스매시와 엄혜원이 전위를 장악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점수가 벌어져 15:21로 내줬다.

2게임은 김원호-이유림 조의 페이스였다. 고성현-엄혜원 조가 쉬운 볼처리에서 범실을 범하면서 9:1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슬슬 랠리가 길어지면서 고성현-엄혜원 조가 페이스를 끌어 올리면서 14:13까지 쫓겼다. 

김원호-이유림 조가 다시 앞서나 싶으면 추격을 허용하더니 18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듀스까지 접어들었는데 김원호-이유림 조가 23:21로 따돌리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3게임도 막판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접전을 벌였다. 김원호가 20:21로 뒤진 상황에서 전위에 나서며 연거푸 3점을 따내 23:21로 승리를 거두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1위 김원호-이유림(삼성생명)
2위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3위 김영혁(국군체육부대)-이정현(포천시청)
3위 기동주-채유정(인천국제공항)

▲ 남자복식

남자복식 결승에는 김원호-강민혁(삼성생명) 조와 김사랑-최혁균(밀양시청) 조가 올랐다. 김원호-강민혁 조가 2-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원호-강민혁 조가 1게임을 21:15로 따내고, 2게임도 21:18로 마무리했다. 

1위 김원호-강민혁(삼성생명)
2위 김사랑-최혁균(밀양시청)
3위 정재욱-박경훈(삼성생명)
3위 김재환-기동주(인천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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