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완호와 김사랑 노련미 돋보인 밀양시청 18년 만에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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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한 밀양시청
사진 2022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 준우승을 한 삼성생명

밀양시청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18년 만에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정상을 탈환했다.

밀양시청은 17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22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삼성생명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밀양시청은 2004년 봄철실업연맹전 우승 이후 18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노고단배 전국대학실업연맹전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

2020년 우승 이후 2연패를 노렸던 삼성생명은 기대를 모았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패하면서 우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대진 상으로 삼성생명이 유리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특히 단식 손완호와 복식 김사랑이 노련하게 상대를 제압하면서 밀양시청의 우승을 이끌었다.

1경기 단식에서 국가대표인 김동훈(밀양시청)이 최평강(삼성생명)에 0-2로 패하면서 밀양시청에 비상이 걸렸다. 단식에서 먼저 1승을 챙길 줄 알았는데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김동훈이 1게임을 14:21로 내주고, 2게임도 7:21로 패했다.

2경기 단식에서는 손완호(밀양시청)가 국내 남자단식 에이스인 허광희(삼성생명)를 2-1로 꺾으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완호가 1게임을 14:21로 내줬지만, 2게임을 21:13으로 따내고, 3게임도 21:14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서 김사랑-배권영(밀양시청) 조가 국가대표인 강민혁-김원호(삼성생명) 조에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밀양시청이 앞서기 시작했다. 김사랑-배권영 조가 1게임을 21:14로 따내고, 2게임은 11:21로 내줬지만, 3게임을 21:14로 이겼다.

4경기 복식에서 정의석-최혁균(밀양시청) 조가 정재욱-박경훈(삼성생명) 조에 2-1 승리를 거두면서 밀양시청이 3-1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정의석-최혁균 조가 1게임을 14:21로 내줬지만, 2게임을 듀스 끝에 22:20으로 이겼고, 3게임도 21:13으로 마무리했다.

1위 밀양시청
2위 삼성생명
3위 성남시청
3위 국군체육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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