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와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 조가(삼성생명) 태국오픈 8강에 올랐다.
이소희-신승찬 조와 백하나-이유림 조는 19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태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여자복식 16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여복 랭킹 2위 이소희-신승찬 조는 랭킹 60위 사미아 리마-재클린 리마(브라질) 조를 2-0으로 이겼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1세트는 12점을 연거푸 따내는 등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21:4로 이겼다. 2세트는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6점을 연달아 따내며 14:8로 달아나 승기를 잡아 21:13으로 마무리했다.
랭킹 67위 백하나-이유림 조는 랭킹 50위 테오메이싱-애나칭익청(말레이시아) 조를 2-1로 따돌리고 8강에 안착했다.
1세트는 백하나-이유림 조가 다 이겼던 경기를 막판에 연속 실점으로 역전패했다. 백하나-이유림 조가 6:7에서 7점을 연달아 따내 훌쩍 달아났는데 18:14에서 5점을 연거푸 내주는 바람에 역전을 허용하더니 19:21로 패하고 말았다.
2세트 역시 백하나-이유림 조가 초반에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11:2로 달아났다. 중반에 추격을 허용하나 싶었는데 백하나-이유림 조가 15:11에서 6점을 연거푸 따내 21:11로 이겼다.
3세트는 백하나-이유림 조가 초반에 9점을 연달아 따내 12: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고, 이후에 큰 어려움 없이 21:11로 마무리했다.
한편, 여복 랭킹 21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16강에서 랭킹 7위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일본) 조에 0-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혜정-정나은 조가 1세트는 15:21로 내줬고, 2세트도 18:2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