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오픈배드민턴] 여복 백하나-이유림이 김소영-공희용 꺾고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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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태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16강에 오른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 태국배드민턴협회

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 조가 태국오픈 16강에 올랐다. 

여복 랭킹 67위 백하나-이유림 조는 17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태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32강에서 랭킹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를 2-0으로 꺾었다.

김소영의 몸이 좋지 않아 지난주에 우승을 차지한 우버컵 준결승과 결승에 출전하지 못했었다. 다행히 이번 대회에 출전했지만, 1라운드에서 후배들에 패하고 말았다.

상대 전적에서 백하나-이유림 조가 2승 1패로 앞서고는 있지만, 최근에는 1승 1패로 팽팽한 대결을 이어왔다. 서로를 잘 알기에 랭킹이 무색했고, 김소영의 몸이 완전하지 않았기에 패하고 말았다.

백하나-이유림 조가 1세트 초반에는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였지만, 9:10으로 뒤진 상황에서 5점을 연달아 따내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따라붙나 싶으면 백하나-이유림 조가 다시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백하나-이유림 조가 20:14로 1점을 남겨 놓고 4점을 연달아 내주며 쫓겼지만, 21:18로 마무리했다.

2세트는 일찌감치 승패가 갈렸다. 백하나-이유림 조가 초반부터 앞서다 6점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당했지만, 곧바로 6점을 연거푸 따내 13:8로 달아났다. 이어 백하나-이유림 조가 4점을 연속으로 추가하면서 전세가 기울어 결국 21:11로 마무리했다.

백하나-이유림 조는 19일 열리는 16강에서 랭킹 50위 테오메이싱-애나칭익청(말레이시아) 조와 격돌한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8강에서 랭킹 5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 조와 상대할 것으로 보여 메달권 진입까지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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