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정경은(김천시청) 조가 태국마스터즈 결승에 올랐다.
백하나-정경은 조는 설날인 25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후아막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태국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여자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3위인 백하나-정경은 조가 랭킹 10위인 김혜린(인천국제공항)-장예나(김천시청) 조를 2-0을 제압했다.
백하나-정경은 조가 첫 번째 게임 중반에 8점을 연거푸 따내며 14:9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아 21:16으로 이겼고, 두 번째 게임은 막판 접전에서 21:19로 승리해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여자복식 랭킹 5위인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랭킹 1위인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에 1-2(13:21, 21:19, 16:21)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준결에서 패한 김혜린-장예나 조와 김소영-공희용 조는 3위를 차지했고, 백하나-정경은 조는 26일 첸칭첸-지아이판 조를 상대로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