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건 역시 여자복식이다.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와 백하나(MG새마을금고)-정경은(김천시청) 조가 푸저우 중국오픈 16강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 조와 백하나-정경은 조는 6일(현지시각) 중국 푸저우 하이시아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푸저우 중국오픈 월드투어 슈퍼750 대회 여자복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여자복식 랭킹 6위인 김소영-공희용 조가 랭킹 51위인 도하 헤이니-헤디아 호스니(이집트) 조를 2-0으로 꺾었다.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승리였다. 첫 번째 게임은 시작과 함께 9점을, 곧바로 12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1:2로 마무리 지었다.
두 번째 게임도 초반에 12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아 결국 21:4로 승리를 따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25위인 백하나-정경은 조는 랭킹 24위인 레이첼 혼더리치-크리스텐 샤이(캐나다) 조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백하나-정경은 조가 첫 번째 게임은 여섯 차례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1:8로 따냈다.
두 번째 게임도 백하나-정경은 조가 시작부터 게임을 주도해 중반에 4점과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격차를 벌려 21:9로 마무리 짓고 16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