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푸저우 중국오픈 16강에 오르며 프랑스오픈에 이어 연속 우승을 향해 첫발을 내딛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5일(현지시각) 중국 푸저우 하이시아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푸저우 중국오픈 월드투어 슈퍼750 대회 여자복식 1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인 이소희-신승찬 조는 랭킹 38위인 린다 에플러-이사벨 헤르트리히(독일) 조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첫 번째 게임 시작부터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앞장선 이소희-신승찬 조가 21-7로 따내더니, 두 번째 게임은 중반에 8점을 연거푸 따낸데 힘입어 21:10으로 마무리 지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7위인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도 랭킹 19위인 루카이-첸루(중국) 조를 2-0으로 따돌리고 16강에 입성했다.
첫 번째 게임은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였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후반에 5점을 연거푸 따내며 19:16으로 달아났지만 따라잡혀 접전을 벌이다 24:22로 겨우 이겼다.
두 번째 게임은 내내 주도권을 빼앗겼던 서승재-채유정 조가 후반에 3점을 연속으로 따내고 16:15로 역전하며 리드하더니 21:18로 마무리 짓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