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배드민턴 선수단 중 유일하게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만 푸저우 중국오픈 4강에 올랐다.
대한민국은 8강에 4팀이 올랐지만, 8일(현지시각) 중국 푸저우 하이시아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푸저우 중국오픈 월드투어 슈퍼750 대회 8강 첫 번째 경기에 나선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부터 패하면서 출발이 좋지 않았다.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전기)과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까지 내리 패하면서 전패의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마지막 경기에서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 조가 승리를 거두면서 메달권에 진입했다.
여자복식 랭킹 5위인 이소희-신승찬 조는 랭킹 11위인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 조를 화끈하게 2-0으로 제압했다.
첫 번째 게임 중반에 5점을 연거푸 따내며 12:8로 역전하면 치고나가기 시작해 21:14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5점과 6점을 연속으로 번갈아 따내며 주도권을 잡더니 3, 4점 이상 앞서다 21:16으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혼합복식 랭킹 7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1위인 젱시웨이-후왕야치옹(중국) 조에 0-2(14:21, 10:21)로 패했다.
여자복식 랭킹 6위인 김소영-공희용 조도 랭킹 2위인 첸킹첸-지아이판(중국) 조에 0-2(16:21, 15:21)로 패했다.
여자단식 랭킹 19위인 김가은도 랭킹 2위인 타이쯔잉(대만)에게 1-2(15:21, 21:11, 13:21)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