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픈배드민턴, 여복 김혜린·백하나 극적인 역전승으로 8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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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혜린-백하나,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김혜린-백하나, 배드민턴 뉴스 DB

여자복식 김혜린(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독일오픈배드민턴대회 8강에 올랐다.

김혜린·백하나 조는 28일(현지시각) 독일 뮐하임 안데어루르 이노지 스포츠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독일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여자복식 16강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62위인 김혜린·백하나 조가 랭킹 17위인 초우메이쿠안·리멩엔(말레이시아) 조에 2-1로 이겼다.

첫 번째 게임은 초반에 김혜린·백하나 조가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4:9로 뒤지기 시작하다 4점을 따라잡으며 12:13까지 추격했다.

17점에서 결국 동점을 만들었지만 김혜린·백하나 조가 2점을 실점하면서 다시 근소하게 뒤지다 19:21로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첫 번째 게임보다 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김혜린·백하나 조가 뒤지다 극적으로 전세를 뒤집어 23:21으로 마무리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세 번째 게임은 김혜린·백하나 조가 극적으로 승리를 따낸 두 번째 게임의 기운을 이어받아 앞선 두 게임에 비하면 여유있게 21:13으로 따내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혜린·백하나 조는 3월 1일 랭킹 42위인 푸티타 수파지라쿨·삽시리 태라타나차이(태국) 조와 8강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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