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소영·김혜린 조는 32강에서 탈락

독일오픈배드민턴, 여복 김혜린·백하나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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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혜린(좌)-백하나,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김혜린(좌)-백하나, 배드민턴 뉴스 DB

여자복식 김혜린(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독일오픈배드민턴대회 16강에 올랐다.

김혜린·백하나 조는 27일(현지시각) 독일 뮐하임 안데어루르 이노지 스포츠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독일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여자복식 32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62위인 김혜린·백하나 조는 랭킹 7위인 시호 타나카·코하루 요네모토(일본) 조를 2-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혜린·백하나 조는 두 게임 모두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마지막에 승자의 미소를 지었다.

김혜린·백하나 조는 첫 게임 중반에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지만 20:18에서 2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마지막에 따라잡혀 그대로 무너지나 싶었는데 김혜린·백하나 조가 먼저 2점을 연속으로 따내 23:21로 첫 게임을 가져갔다.

두 번째 게임도 후반까지 서로 엎치락 뒤치락 승패를 알 수 없는 접전을 벌이다 16점 동점에서 김혜린·백하나 조가 3점을 연거푸 따내며 달아나기 시작해 21:18로 마무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스페인마스터즈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섰던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랭킹 2위인 미사키 마츠토모·아야카 타카하시(일본) 조에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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