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남자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대회 4강에 올랐다.
손완호는 30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8 광주 코리아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남자단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메달권에 진입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6위인 손완호는 랭킹 38위인 이산 마우라나 무스토파(인도네시아)를 2-1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랭킹은 손완호가 높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1승 2패로 열세를 보였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첫 번째 게임은 손완호가 초반에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앞서기 시작해 2, 3점 이상의 간격을 유지했다.
후반에 손완호가 4점을 연거푸 내주며 17:16으로 추격 당하는 듯 했지만, 곧바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단숨에 21:16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뒤지던 손완호가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역전했지만, 후반에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재역던 당해 결국 17:21로 내주고 말았다.
세 번째 게임도 손완호가 줄곧 앞섰지만 중반 한때 12:11로 추격 당하다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멀찌감치 달아나 21:13으로 마무리하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손완호는 12월 1일 준결에서 리측유(홍콩)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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