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단식의 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 8강에 올랐다.
손완호는 29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8 광주 코리아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남자단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6위인 손완호는 랭킹 190위인 렌 펭보(중국)를 2-1로 꺾고 8강 라운드에 올랐다.
손완호는 첫 번째 게임 초반에 앞서다 6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역전당해 14:18로 힘겨운 상황에 맞닥뜨렸지만, 7점을 한번에 쓸어 담으며 21:18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손완호가 내내 뒤져 한 때 8점 차까지 벌어졌다. 손완호가 5점과 4점을 연거푸 따내며 19점에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2점을 먼저 내주며 19:21로 패했다.
세 번째 게임 초반 접전 중 손완호가 3점과 5점을 연달아 따내며 달아나기 시작하더니, 4, 5점 차의 간격을 끝까지 유지하며 21:16으로 이기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자단식의 이동근(MG새마을금고)은 이산 마울라나 무스토파(인도네시아)에게 0-2(15:21, 18:21)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