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단식의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노르웨이 인터내셔널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심유진은 11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산네피오르 졸탄할렌에서 열린 2018 노르웨이 인터내셔널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39위인 심유진은 결승에서 랭킹 58위인 김가은(삼성전기)을 맞아 2-1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심유진은 첫 게임을 21:8로 가볍게 따냈지만, 두 번째 게임을 18:21로 내줬다. 하지만 세 번째 게임은 21:16으로 마무리하면서 심유진이 1위에 올랐다.
심유진은 올해 성인 무대에 데뷔해 두 차례 4강에 진입했지만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