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펠리에 '2분 패널티' 타임 적극 활용한 자그레브
공격 주도하고도 비긴 몽펠리에, 홈에선 다를까?

[유럽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파워플레이' 노린 자그레브, 몽펠리에에 극적 무승부...내달 3일 PO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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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자그레브의 레프트백 즈보니미르 스르나(Zvonimir Srna)의 공격 장면 / 사진=RK자그레브 구단 홈페이지
RK자그레브의 레프트백 즈보니미르 스르나(Zvonimir Srna)의 공격 장면 / 사진=RK자그레브 구단 홈페이지

[더페어] 노만영 기자=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권이 걸린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남자부 팀들이 1차전부터 명승부를 연출하며 팬들을 흥분시켰다.

27일(현지시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23-24 유럽핸드볼연맹(EHF) 챔피언스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홈팀 RK자그레브를 몽펠리에 핸드볼의 파상공세에도 뒷심을 발휘하며 27-27 무승부를 기록했다.

자그레브는 레프트백 즈보니미르 스르나(Zvonimir Srna, 26)와 밀로스 코스(Milos Kos, 21)가 각각 6득점과 5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측면에서는 베테랑 이반 츄피치(Ivan Cupic, 38)가 노련함을 살린 플레이로 우측 코너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

몽펠리에는 아르헨티나와 슬로베니아 국가대표 센터백 듀오 디에고 시모네(Diego Simonet, 34)와 스타스 스쿠베(Stas Skube, 34)가 12득점을 합작했으며, 신예 브라이언 몽테(Bryan Monte, 20)가 호쾌한 슈팅으로 프리 스로우를 성공시키는 등 전반전부터 좋은 흐름을 탔다.

몽펠리에 센터백 디에고 시모네(Diego Simonet) / 사진=몽펠리에 핸드볼 구단 홈페이지
몽펠리에 센터백 디에고 시모네(Diego Simonet) / 사진=몽펠리에 핸드볼 구단 홈페이지

측면에서도 야니스 레네(Yanis Lenne, 27)를 활용한 우측면 공격루트로 경기 초반을 운영했으며, 후반전에는 루카스 펠라스(Lucas Pellas, 28)로 자그레브의 왼쪽을 공략했다.

이처럼 몽펠리에는 압도적인 공격 점유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시모네가 2분 패널티를 3번이나 받는 등 총 8번의 패널티 상황이 나왔고, 자그레브는 이틈을 타 파워플레이(상대 패널티로 수적 우위를 점한 상황)로 7득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무승부로 끌고갔다.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내달 3일 열리는 2차전 승부를 통해 8강 진출팀을 결정짓는다.

승리 후 덴마크 원정경기에 찾아온 서포터즈에게 인사를 건내는 키엘체 선수들 / 사진=키엘체 구단 홈페이지
승리 후 덴마크 원정경기에 찾아온 서포터즈에게 인사를 건내는 키엘체 선수들 / 사진=키엘체 구단 홈페이지

한편 같은날 열린 GOG(덴마크)와 키엘체(폴란드) 간 경기는 25-33으로 원정팀 키엘체가 압승을 거뒀다. 키엘체 라이트백 알렉스 두쉬바예프(Alex Dujshebaev, 31)가 9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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