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해운대구청장기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 2일 이틀에 걸쳐 기장체육관과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해운대구 배드민턴 동호인의 친목도모 및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해운대구 관내 23개 클럽에서 592팀(남복 272팀, 혼복 165팀, 여복 155팀), 1000여 명이 참가했다.
2일 오전 11시에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조문근 해운대구배드민턴협회장은 배드민턴 발전과 대회 개최를 위해 수고한 동호인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참석한 내외빈과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기 결과 해교클럽이 4450점으로 종합우승을, 송정클럽이 4350점으로 2위에 올랐고, 청산클럽이 424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를 제공했고, 개인별 입상자에게는 1위 최고급라켓, 2위 백팩가방, 3위 스포츠가방을 지급했다.
남복 50대 A급에 가장 많은 39팀이 출전해 결승에서 박정근(송수)·천인득(운봉) 조가 박삼수(장산)·심성일(청산) 조를 25:17로 이기고 3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해운대구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했고, 해운대구와 해운대구체육회가 후원, (주)학산 비트로와 효성시티병원이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