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이 인천도시공사를 29-23으로 이겨

[핸드볼 H리그] 인천도시공사 꺾고 3위 탈환한 하남시청 플레이오프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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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골 세리머니하는 하남시청 김지훈,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골 세리머니하는 하남시청 김지훈,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하남시청이 열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3위로 올라섰다. 16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3차전에서 하남시청은 인천도시공사를 29-23으로 이겼다.

하남시청은 이번 승리로 3연승을 거두며 10승 고지에도 올랐다. 10승 2무 6패, 승점 2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인천도시공사는 2연패에 빠져 10승 1무 7패, 승점 21점으로 4위로 밀렸다. 3위가 플레이프에 진출하기에 하남시청과 인천도시공사의 3위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기는 전반부터 빠른 공격과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인천도시공사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하남시청은 김지훈과 김다빈이 공격을 주도하며 득점왕 신재섭의 중거리 포가 막힌 걸 풀어냈다.

전반에서는 양 팀이 1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점수 차를 유지했지만, 하남시청이 블록슛을 활용하여 앞선 뒤 8-6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16-14로 앞선 하남시청이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하남시청 김다빈,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하남시청 김다빈, 한국핸드볼연맹

후반 초반에는 인천도시공사가 수적 우위를 앞세워 빠르게 16-16으로 따라붙었지만, 하남시청이 박재용 골키퍼의 세이브를 통해 19-16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창우 골키퍼에 막혀 다시 1점 차까지 쫓겼지만, 인천광역시청의 실책과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에 하남시청이 26-20으로 달아났다. 결국 하남시청이 29-23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하남시청의 김지훈이 7골, 김다빈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재용 골키퍼가 8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다빈은 이날 6골과 7세이브를 기록하여 MVP로 선정되었다.

김다빈은 "우리 팀이 다른 팀 못지않게 훌륭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재 순위에 만족 못 하고 앞으로 더 멋진 경기, 더 좋은 경기로 보답하고, 이 상승세 이어 다음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준비 잘해 이겨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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