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두산과 3위 하남시청, 2위 SK호크스와 6위 충남도청, 3위 인천도시공사와 5위 상무피닉스 격돌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치열한 2, 3위 싸움의 격전장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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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현재 순위,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현재 순위,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20, 21일 이틀 동안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4차전이 열린다.

이번 경기는 2, 3위 싸움의 격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위 SK호크스부터 4위 인천도시공사까지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4위까지 서로 맞붙는 경기는 없기 때문에 그대로 순위가 유지될 수도 있지만, 어느 한 팀이 패하고 다른 팀이 승리를 거두면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결과에 따라서는 2, 3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

먼저 20일 오후 6시에는 상승세에 있는 1위 두산(승점 28점)과 3위 하남시청(승점 22점)이 격돌한다. 두산은 8경기 연속 무패에 2연승을 거뒀고, 하남시청은 3연승으로 3위까지 올라왔다.

상대 전적 2승 1무로 앞서는 두산이 승리를 거두면 30점 고지에 오르면서 선두를 공고히 하게 되고, 하남시청이 승리를 거두면 때에 따라서는 2위 SK호크스(승점 24점)와 승점이 같아질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남시청이 패하면 4위 인천도시공사에 3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이어 20일 저녁 8시에는 반등이 필요한 2위 SK호크스와 6위 충남도청(승점 6점)이 격돌한다. SK호크스는 최근 승과 패를 번갈아 하면서 2위까지 내려왔고, 3위에도 쫓기는 상황이라 반등이 필요하다. 충남도청은 상무피닉스를 꺾고 7연패에서 탈출한 만큼 연승으로 반등이 절실하다.

상대 전적에서는 SK호크스가 3전 전승으로 우세하다. SK호크스는 승리를 거두면 일단 1위 두산과 최소한 승점이 더 벌어지지는 않고, 쫓아오는 3위 팀에도 2, 3점의 격차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패할 경우 승점이 같아지거나, 1점 차까지 추격당할 수 있다. 충남도청으로서는 7연패 탈출로 분위기 전환을 한 만큼 그동안 상위 팀들을 꽁꽁 묶었던 전진 수비를 바탕으로 반격에 나선다면 대어를 낚을 수도 있다. 충남도청은 승리하면 5위로 올라설 수도 있기에 나름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21일 오후 6시에는 나란히 2연패를 기록한 3위 인천도시공사(승점 21점)와 5위 상무피닉스(승점 7점)가 격돌한다. 초반 1위를 달리던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경기에서 패해 4위까지 내려왔고, 상무피닉스는 최근 좋은 경기를 하고도 4게임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상대 전적 3전 전승으로 앞선 인천도시공사가 승리를 거두면 3위로 올라설 수도 있고, 2위와 승점을 1점 차까지 좁힐 수도 있다. 부상에서 선수들이 복귀한 만큼 다시 반등의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상무피닉스는 새로 입대한 선수들이라 3라운드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4라운드 들어서는 상위 팀들하고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또 한 번 고춧가루 부대의 위력을 발휘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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