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슈가글라이더즈가 인천광역시청 29-25로 꺾어

[핸드볼 H리그] SK슈가글라이더즈, 인천광역시청 꺾고 변함없는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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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공격하는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왼쪽)과 수비하는 인천광역시청 임서영,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공격하는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왼쪽)과 수비하는 인천광역시청 임서영,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21일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3차전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인천광역시청을 29-25로 물리치고 남녀부 통틀어 승점 30점 고지에 처음으로 올랐다.

2연승을 거둔 SK슈가글라이더즈는 14승 2무 1패,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고수했고,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에 4게임째 승리가 없는 인천광역시청은 4승 2무 11패, 승점 10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양 팀은 공격과 수비에서 고르게 경쟁하며 점수를 얻기 위해 힘썼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초반 중앙 공격이 여의치 않자 윙에서의 공격을 활용하여 상대 수비를 허무는 데 성공했다. 인천광역시청은 강은혜가 지키는 중앙에서 신현진을 활용한 피벗 플레이를 활용하여 맞불을 놓았다.

팽팽했던 접전은 인천광역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갈려져 SK슈가글라이더즈가 9-6으로 앞섰다. 2, 3점 차로 뒤지며 추격하던 인천광역시청이 이효진의 연속골에 힘입어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은 SK슈가글라이더즈가 경기를 주도하며 15-14로 앞서갔다.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후반 초반에 SK슈가글라이더즈가 유소정의 연속 골과 강경민의 스카이 플레이로 22-17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쥐었다. 강은혜의 2분간 퇴장이 나오면서 인천광역시청이 26-24로 따라붙는 등 점수 차이가 좁혀졌다. 

후반 10분이 남은 상황에 양 팀이 실책과 오버스텝을 번갈아 하면서 쉽게 골이 나오지 않았다. 여기에 강은혜의 2분간 퇴장이 나오면서 인천광역시청이 기회를 잡았지만, 이민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더 따라붙지 못했다. 결국 SK슈가글라이더즈가 29-25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는 유소정이 9골, 강경민이 6골을 기록하여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이민지 골키퍼가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여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인천광역시청은 이효진이 5골, 신은주와 신현진, 임서영이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가은 골키퍼가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후에 MVP로 선정된 유소정은 "부상 선수가 많아 어려움이 있지만, 팀 전체가 뭉쳐 이기는 경기를 펼쳐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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