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인천구월초등학교와 대구사수초등학교가 핸드볼협회장배 결승에서 격돌한다.
인천구월초와 대구사수초는 20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초등핸드볼대회 여자부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먼저 인천구월초는 준결에서 금천초등학교를 14-8로 꺾었다. 인천구월초가 전반을 6-3으로 앞섰고, 후반도 8-5로 리드해 14-8로 이겼다.
인천구월초는 최연재가 6골, 김예서가 4골을 넣었고, 김예미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금천초는 이수빈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세미 골키퍼가 4세이브를 기록했다.
대구사수초는 준결에서 황지초등학교에 14-1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예선에서는 황지초가 17-8로 이겼는데, 준결에서는 대구사수초가 이겼다.
대구사수초가 전반에 접전 끝에 7-8로 뒤졌는데, 후반에 7-5로 앞서면서 14-13으로 이겼다.
대구사수초는 서다운이 5골, 한유나가 4골을 넣었고, 지예원이 12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황지초는 한가윤이 5골, 이아림이 3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최라윤 골키퍼가 10세이브를 기록했다.
인천구월초와 대구사수초는 21일 오전 11시 결승에서 맞붙어 우승을 놓고 다툰다.
대한핸드볼협회와 태백시핸드볼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세 이하부 8팀(남 4팀, 여 4팀) 200여 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