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대구광역시청에 27-21로 승리 거둬

[핸드볼 H리그] 부산시설공단, 이혜원 7골 활약에 대구시청 꺾고 첫 승리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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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이 슛을 날리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이 슛을 날리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부산시설공단이 이적한 이혜원의 활약에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개막 후 첫 승리를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4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7-21로 이겼다.

부산시설공단은 개막전에서 패배했지만, 이번 승리로 1승 1패, 승점 2점을 획득했고, 대구광역시청은 2연패를 당했다.

전반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의 연속이었다. 이혜원의 과감한 돌파 슛으로 부산시설공단이 4-1로 앞서다 대구광역시청의 전진 수비에 범실로 4-3까지 쫓겼다.

이번에는 대구광역시청의 실수가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 7-3으로 달아났다, 다시 7-6까지 쫓겼다. 서로 실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부산시설공단이 다시 10-7까지 달아났지만, 대구광역시청이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0-11로 역전당했다. 부산시설공단이 뒤늦게 투입한 알리나가 들어가자마자 2골을 연달아 넣어 12-11로 재역전에 성공하더니, 13-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서도 부산시설공단이 지속적으로 리드를 유지했고, 대구광역시청이 실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역전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에 벌어진 격차를 유지하던 부산시설공단이 16-14에서 다양한 공격으로 연달아 3골을 넣으면서 19-14까지 격차를 벌렸다. 벌어진 격차를 끝까지 유지한 부산시설공단이 27-21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부산시설공단의 이혜원,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부산시설공단의 이혜원, 한국핸드볼연맹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7골, 김다영이 4골로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8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청은 노희경이 7골, 지은혜가 5골로 공격을 이끌었으며, 강은지 골키퍼가 13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7골과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MVP로 선정된 부산시설공단의 이혜원은 "힘든 경기였지만 승리해서 기쁘다"라며 "이적 후 첫 경기여서 긴장을 많이 했다. 상대가 전 소속팀이어서 더 잘하고 싶었는데 MVP로 선정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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