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유소정과 강경민이 SK슈가글라이더즈를 3연승으로 이끌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6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2-24로 이겼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3연승, 승점 6점으로 1위를 질주했고, 대구광역시청은 3연패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전반에 SK슈가글라이더즈는 빠른 속공과 강력한 공격으로 대구광역시청을 압도하며 전체적인 경기를 주도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실수와 수비에서 흔들려 고전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유소정과 강경민, 이현주가 공격을 주도해 전반을 18-11로 마쳤다.
후반은 대구광역시청의 범실이 줄면서 1점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나 싶었는데, 결정적일 때 실수가 나오면서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오히려 SK슈가글라이더즈가 29-19, 10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5분여를 남기고 주전을 빼며 선수들을 폭넓게 기용했다.
유소정은 9개 어시스트로 통산 네 번째로 500어시스트를 달성하고, 이민지 골키퍼는 13세이브로 통산 13번째 700세이브를 달성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유소정이 6골, 강경민이 5골로 공격을 주도했고, 이민지 골키퍼가 13세이브를 올렸다.
대구광역시청은 김희진이 5골, 노희경과 지은혜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강은지 골키퍼가 9세이브를 올렸다.
MVP로 선정된 SK슈가글라이더즈의 유소정은 "500어시스트를 달성한 것에 기분이 좋다. 이 여세를 몰아 올해 어시스트 1위를 노려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