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강민혁-서승재(삼성생명) 조가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에 올랐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16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BWF 월드투어 파이널 남자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복 랭킹 6위 강민혁-서승재 조가 랭킹 8위 류위천-오우슈안이(중국) 조를 2-0으로 꺾었다. 상대 전적 3승 1패로 앞선 강민혁-서승재 조가 아시안게임 16강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1게임은 강민혁-서승재 조가 초반부터 줄곧 앞섰다. 연속으로 3점과 4점을 따내 11:6으로 전반을 마쳤다. 강민혁-서승재 조의 공격이 좋고, 수비도 좋아 쉽게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여기에 상대의 실수도 겹치면서 21:13으로 이겼다.
2게임도 1게임과 큰 차이는 없었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드라이브 싸움에서 앞서면서 공격 기회가 찾아왔고, 수비도 좋아 상대를 압도했다. 여기에 강약 조절까지 좋아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특히 연속 실점 않고 바로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뒀다.
초반부터 2, 3점 차로 앞서던 강민혁-서승재 조가 12:9에서 3점을 연달아 따내고 치고 나가더니 이후에도 3점씩 연속으로 따내 21:12로 마무리했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랭킹 1위 량웨이컹-왕창(중국) 조와 랭킹 5위 파자르 알피안-모하매드 리안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 조의 승자과 결승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