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강민혁-서승재(삼성생명) 조가 월드투어 파이널 4강에 입성했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1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BWF 월드투어 파이널 남자복식 A조 예선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강민혁-서승재 조와 파자르 알피안-모하매드 리안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 조, 킴 아스트룹-엔더스 스카룹 라스무센(덴마크) 조가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했다. 서로 물고 물린 관계여서 게임 승차에서 파자르 알피안-모하매드 리안 아르디안토 조가 1위, 강민혁-서승재 조가 2위를 차지하며 4강에 올랐다.
남복 랭킹 6위 강민혁-서승재 조가 랭킹 5위 파자르 알피안-모하매드 리안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 조를 2-1로 꺾었다.
1게임은 강민혁-서승재 조가 다 잡았던 게임을 놓쳤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다 중반에 4점을 연달아 내줘 역전당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5점을 연속으로 따내고 주도권을 쥐어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하지만 6점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20:22로 역전패했다.
2게임도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근소하게 뒤지던 강민혁-서승재 조가 5점을 연달아 따내 13:10으로 역전했다. 15점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강민혁-서승재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고 20점 고지에 오르더니 이번에는 21:17로 이겼다.
3게임은 강민혁-서승재 조가 초반에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오더니, 연거푸 9점을 따내 17: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 21:12로 마무리했다.
한편, 남복 랭킹 4위 킴 아스트룹-엔더스 스카룹 라스무센(덴마크) 조는 랭킹 10위 모하매드 쇼히불 피크리-바게스 마울라나(인도네시아) 조를 2-0(21:17, 21:6)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지만, 4강 진입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