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단식 김가은(삼성생명)이 중국마스터즈 4강에 오르며 안세영(삼성생명)의 부진을 메웠다.
김가은은 24일 중국 선전 베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중국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여자단식 8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단 랭킹 15위 김가은이 랭킹 22위 투이 린 응우엔(베트남)을 2-0으로 꺾었다. 첫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1게임은 초반에 김가은이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가나 싶었는데 상대의 강한 공격과 실수가 나오면서 7점을 연거푸 내줘 6:9로 역전당했다.
근소하게 뒤지며 따라가더니 연속으로 4점을 따내며 동점을 만든 김가은의 반격이 시작됐다. 2점씩 따내 18:16으로 역전에 성공하더니 이후에 1점씩 주고받으며 근소하게 앞서다 21:19로 이겼다.
2게임은 상대의 실수가 많았다. 김가은이 초반에 5점을 연달아 따내고 치고 나오더니 후반에도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김가은이 내친김에 다시 4점을 연달아 추가해 21:10으로 마무리했다.
김가은은 준결에서 랭킹 3위 천위페이(중국)와 맞붙는다. 상대 전적 1승 6패에 내리 3연패를 당한 김가은의 반격이 이뤄질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