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SK호크스에 25-23 승, 인천도시공사가 하남시청에 25-20으로 이겨

[핸드볼 H리그] 두산이 SK 꺾고 새로운 '어우두' 향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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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두산의 정의경이 패스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두산의 정의경이 패스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용필 기자=코리아리그에서 '어차피 우승은 두산'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두산(감독 윤경신)이 새롭게 시작한 H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새로운 '어우두'를 향해 출발했다.

두산은 12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첫 경기에서 SK호크스(감독 누노 알바레즈)를 25-23으로 꺾었다.

남자부 기업팀끼리의 격돌에서 두산이 전반을 15-8로 이기며 쉽게 승리를 따내나 싶었는데 후반에 야금야금 따라잡혀 동점을 허용하며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전반 초반부터 두산이 앞서다 1점 차까지 쫓겼지만, 20분에 10-7로 달아나더니 갈수록 격차를 벌려 15-8로 전반을 마쳐다. 두산 골키퍼 김동욱이 11개의 슛을 막아내며 64.7%의 방어율을 기록한 게 전반을 크게 앞선 원동력이었다.

후반에는 SK호크스가 무섭게 따라붙어 10분 만에 18-16까지 쫓기며 팽팽한 접전을 예고하더니 25분에 22-22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에 김동욱의 선방과 정의경이 2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25-23으로 이겼다.

사진 MVP로 선정된 두산의 김동욱 골키퍼,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MVP로 선정된 두산의 김동욱 골키퍼, 한국핸드볼연맹

두산의 김연빈이 6골, 정의경이 5골, 조태훈과 하무경이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SK호크스는 장동현이 6골, 이현식이 5골, 박세웅이 4골을 넣었지만 김동욱의 선방에 막혀 무릎을 꿇었다.

김동욱은 16개의 슛을 막아내 44.44%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MVP로 선정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하남시청을 25-20으로 꺾고 첫승을 거뒀다. 인천도시공사가 전반을 11-9로 이겼고, 후반에도 14-11로 앞서며 25-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도시공사의 정수영(RB)이 6골에 9개 도움을 기록하며 MVP로 선정됐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서울시청이 대구광역시청을 26-20으로 꺾고 첫승을 거뒀다. 서울시청이 전반은 팽팽한 접전 끝에 13-12로 앞섰고, 후반에는 13-8로 앞서 26-20으로 이겼다.

서울시청의 우빛나(CB)가 14골에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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