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SK호크스(감독 누노 알바레즈)가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첫 승전고를 울렸다.
SK호크스는 18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차전에서 충남도청(감독 김태훈)을 25-20으로 이겼다.
두 팀 모두 지난 1차전에서 패했기에 첫 승이 간절한 경기였는데 SK호크스가 먼저 첫승을 거두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충남도청은 2연패를 기록했다.
1게임 초반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SK호크스가 실점하고 따라붙기를 반복하며 끌려가다 7-9에서 6분 동안 5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2-9로 역전에 성공하더니 12-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다 16-14에서 SK호크스의 연속 골이 나오면서 20-14까지 달아났다. 후반 10분을 남기고 22-15까지 격차를 벌린 SK호크스가 결국 25-20으로 승리를 거두 1차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었다.
SK호크스는 하태현이 5골에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MVP로 선정됐고, 나머지 선수들이 고르게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충남도청은 남성욱과 최범문, 오황제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부진해 20골에 그치며 패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