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복식 정소영-정길순 조가 월드시니어배드민턴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정소영-정길순 조는 17일 전라북도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2023 BWF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55세 여자복식 결승에서 탄자 에벌(독일)-엘케 드루스(네덜란드) 조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소영-정길순 조는 지난 2021년 스페인 우엘바에서 열린 전 대회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정소영-정길순 조가 1게임을 21:6으로 따냈고, 2게임도 21:11로 이겼다.
혼합복식에서도 이은구-유연 조가 우승을 차지하며 우리나라는 금메달 2개를 따냈다.
65세 혼합복식 결승에서 이은구-유연 조가 단 크래버스-크리스틴 블랙(스코틀랜드) 조를 2-0으로 이겼다.
이은구-유연 조가 1게임을 21:18로 따내고, 2게임도 21:17로 마무리했다.
결승을 끝으로 세계 배드민턴인 축제인 2023 BWF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43개국에서 1200여 명이 참가해 각국 배드민턴인들이 서로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