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배터리․핵심광물 등 공급망 회복력 강화
대중국 견제 전략 등 논의

한·미·일, 2차 경제안보대화 개최 '경제적 강압 대응' 논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지난달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회의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왼쪽),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지난달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회의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왼쪽),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더페어] 이상훈 기자=대통령실이 지난 18일 한국과 미국, 일번 정부가 미국 워싱턴에서 '제2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열고 경제적 강압 대응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이, 미국은 타룬 차브라(Tarun Chhabra), 미라 랩 후퍼(Mira Rapp-Hooper) 선임 보좌관, 일본은 다카무라 야스오(高村泰夫) 국가안전보장국 내각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미일은 이번 회의에서 ▲경제, 기술, 에너지 안보에 대한 협력 ▲양자, 우주 기술 등 핵심․신흥기술 협력 ▲디지털 인프라 및 표준 관련 협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상호 이해를 제고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또한 ▲반도체․배터리․핵심광물 등 공급망 회복력 강화 ▲민감기술 보호방안 ▲신뢰에 기반한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의 운용 방안 ▲경제적 강압 대응 등을 논의하면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적 강압'이란 핵심 자원 등을 기반으로 한 일종의 국가 간 보복 조치로, 대중국 견제 전략을 논의할 때 사용하는 경제 안보 관련 용어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사진제공=대통령실

이번 회의는 지난 11월 프놈펜 한미일 정상회담과 올해 6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참석한 3국 안보실장회의에서 논의되었던 경제안보 이슈에 대한 후속 논의 차원에서, 지난 2월 제1차 회의에 이어 개최됐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