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싱가포르오픈 8강에 진출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8일 싱가포르,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싱가포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혼합복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6위 김원호-정나은 조가 랭킹 55위 마커스 엘리스-로렌 스미스(영국) 조를 2-0으로 꺾었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김원호-정나은 조가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1게임 시작부터 8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오더니, 4점을 추가해 13:3으로 달아났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더니 김원호-정나은 조가 다시 5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8로 이겼다.
2게임은 초반에 연속 실점으로 근소하게 뒤지던 김원호-정나은 조가 5점을 연달아 따내 8:6으로 역전하더니, 다시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기 시작했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4점을 연속으로 따내더니, 곧바로 5점을 추가해 21:10으로 마무리하고 8강행을 확정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9일 랭킹 1위 정시웨이-황야총(중국) 조를 상대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