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일본이 프랑스를 4-1로 이기고 혼합단체전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은 15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2023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D조 예선 2차전에서 프랑스를 이기고 2승을 거두며 우리나라와 함께 8강에 올랐다.
이제 남은 3차전에서 우리나라와 격돌해 D조 1, 2위를 결정짓는다.
일본의 최정예 에이스가 출격해 무난한 승리를 거뒀지만, 혼합복식을 내줬다. 지난 전영오픈에서 부상으로 기권했던 와타나베 유타의 복귀전이었는데 패하고 말았다.
1경기 혼합복식에서 랭킹 2위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일본) 조가 랭킹 6위 톰 지켈-델핀 델루(프랑스) 조에 0-2로 패했다. 1게임은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 조가 팽팽한 접전 끝에 27:29로 내주더니, 2게임도 중반에 연달아 6점을 내주며 뒤지다 16:21로 패했다.
2경기 남자단식에서 랭킹 3위 나라오카 코다이(일본)가 랭킹 43위 알렉스 레니어(프랑스)를 2-0으로 이겨 일본의 반격이 시작됐다. 나라오카 코다이가 1게임 후반에 연속 득점으로 역전하며 21:17로 따내고, 2게임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후반에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21:15로 마무리했다.
3경기 여자단식에서 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랭킹 57위 레오니스 휴에(프랑스)를 2-0으로 꺾어 일본이 앞서기 시작했다. 1게임은 야마구치 아카네가 중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21:13으로 따내고, 2게임은 초반부터 연달아 득점하며 승기를 잡아 21:8로 이겼다.
4경기 남자복식에서 랭킹 4위 호키 타쿠로-고바야시 유고(일본) 조가 랭킹 36위 크리스토 포포프-토마 주니어 포포프(프랑스) 조를 2-0으로 꺾어 일본이 단체전 승리를 확정했다. 1게임은 호키 타쿠로-고바야시 유고 조가 근소하게 뒤지며 따라가다 막판 역전에 성공해 21:19로 이겼고, 2게임은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21:11로 마무리했다.
5경기 여자복식에서 랭킹 2위 나미 마츠야마-치하루 시다(일본) 조가 랭킹 28위 마고 램버트-앤 트랜(프랑스) 조를 2-0으로 이겨 일본이 4-1 승리를 확정했다. 1게임은 나미 마츠야마-치하루 시다 조가 초반부터 야금야금 달아나며 격차를 벌려 21:10으로 이겼고, 2게임도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21:13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