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5개 나라에서 골고루 우승을 나눠 가지며 싱가포르오픈이 마무리됐다.
이번 싱가포르오픈 결승에는 일본이 3팀, 우리나라와 중국, 덴마크가 각각 2팀, 인도네시아 1팀이 결승에 올랐다.
11일 싱가포르,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싱가포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결승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덴마크, 인도네시아가 각각 1종목씩 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우리나라는 여자단식에서 랭킹 2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1:16, 21:1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복식에서는 랭킹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랭킹 1위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에 0-2(16:21, 12:21)로 패해 중국이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호키 타쿠로-고바야사 유고(일본) 조가 리앙웨이켄-왕창(중국) 조를 2-0(21:13, 21:18)으로 꺾어 일본이 정상에 올랐다.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알렉산드라 보제(덴마크) 조가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일본) 조를 2-1(21:14, 20:22, 21:16)로 꺾고 덴마크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안소니 시니수카 긴팅(인도네시아)이 엔더스 안톤센(덴마크)을 2-1(21:14, 20:22, 21:16)로 물리치고 인도네시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놀라운 일은 월드투어 슈퍼 750 혼합복식에서 덴마크가 처음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