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수-장민윤(한국체대 서울) 조가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
강준수-장민윤 조는 1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경기 대학부 혼합복식 결승에서 이혁재(인하대)-장현지(인천대 인천) 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강준수-장민윤 조가 초반에 앞서며 11: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이혁재의 활약과 강준수-장민윤 조의 범실로 역전당하더니 5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12:17로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13:18로 뒤진 상황에서 강준수-장민윤 조가 상대의 범실에 힘입어 8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8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게임은 양쪽 모두 강한 공격을 펼쳤다. 강준수-장민윤 조가 0:4로 뒤지며 뒤에서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전반을 8:11로 마친 강준수-장민윤 조가 후반에 12:13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혁재-장현지 조의 수비가 좋아 강준수-장민윤 조가 범실로 실점하면서 다시 격차가 벌어져 14:21로 내주고 말았다.
3게임은 강준수-장민윤 조가 상대의 범실로 4:0으로 앞서더니 주도권을 쥐었다. 빠른 중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강준수-장민윤 조의 공격이 강해 11: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리드를 유지한 강준수-장민윤 조가 21:13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1위 강준수-장민윤(한국체대 서울)
2위 이혁재(인하대)-장현지(인천대 인천)
3위 김지웅(경상국립대)-장한나(한국국제대 경남)
3위 최성창(원광대)-정채린(군산대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