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대학교가 장인호와 고석준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종별배드민턴대회 4강에 올랐다.
장인호와 고석준은 15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22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남자대학부 단체전 8강에서 동의대학교A를 3-2로 꺾었다.
장인호가 승리의 문을 열었고, 고석준이 마무리했다. 또 장인호와 고석준은 복식에서 호흡을 맞춰 승리하며 단식과 복식 모두 이겨 3승을 합작했다.
1경기 단식에서 장인호(세경대)가 강경문(동의대A)을 2-1로 꺾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장인호가 1게임을 접전 끝에 20:22로 내줬지만, 2게임을 21:13으로 따내고, 3게임도 21:17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는 신석환(세경대)이 안상욱(동의대A)에 1-2로 패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신석환이 1게임을 10:21로 내주고, 2게임을 접전 끝에 22:20으로 따냈지만, 3게임을 15:21로 내줬다.
3경기 복식에서 장인호-고석준(세경대) 조가 오민규-김병석(동의대A) 조를 2-0으로 꺾으며 다시 분위기가 세경대 쪽으로 기울었다. 장인호-고석준 조가 1게임을 21:12로 따내고, 2게임도 21:18로 이겼다.
4경기 복식에서 김기태-이영진(세경대) 조가 박경빈-석초현(동의대A) 조에 0-2로 패하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김기태-이영진 조가 1게임을 9:21로 내주고, 2게임도 17:21로 패했다.
하지만 마지막 5경기 단식에 지난 6월에 열린 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연맹전 남자대학부 단식 우승을 차지한 고석준(세경대)이 진을 치고 있었다. 고석준이 하동훈(동의대A)을 2-0으로 꺾으며 세경대가 3-2 승리를 확정했다. 고석준이 1게임을 21:17로 따내고, 2게임도 21:18로 이겼다.
세경대는 16일 결승으로 가는 길목인 준결에서 원광대A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