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함평천지배 배드민턴대회가 7월 9, 10일 이틀 동안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문화체육센터 등 5개소에서 열렸다.
함평군을 널리 알리고 함평군 지역발전의 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한 이 대회에는 571팀(남복 247팀, 여복 223팀, 혼복 101팀), 1100여 명이 참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2400여 명이 출전했는데, 3년 만에 대회가 열리다 보니 반토막으로 줄었다.
9일 오후 3시에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와 윤앵랑 함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함평군 정관계 인사들과 박계옥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장 및 임원들, 김대원 함평군배드민턴협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함평군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동호인에게 함평군수 표창과 함평군의회 의장 표창,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장 표창, 함평군배드민턴협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별 입상자인 1위에는 최고급 배드민턴 라켓을, 2위에는 고급 배드민턴라켓을 부상으로 지급했다.
남복 50B급에 22팀이 출전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 결승에서 이원근-김대원(강진) 조가 임근탁-한두창(광양)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대원 함평군 배드민턴협회장은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함평을 찾아 준 전라남도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이 대회를 계기로 배드민턴이 코로나19 이전처럼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 대회는 함평군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함평군과 함평군체육회,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가 후원, 버들 버스포코리아가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