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배드민턴선수권] 여복 스토에바 자매 두 번째 정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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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유럽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정상에 오른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 유럽배드민턴연맹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 조가 유럽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조는 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 스포티브나 스퀘어에서 열린 2021 유럽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클로이 버치-로렌 스미스(영국) 조를 2-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13위인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조가 랭킹 14위의 대결이어서 팽팽한 대결이 예상됐지만, 의외로 쉽게 기울었다.

1세트 초반에는 뒤지던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조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하기 시작했다.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조가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7점에서 동점을 만들고 다시 4점을 연거푸 따내 11:8로 앞서더니, 6점을 연달아 얻어 17:9로 격차를 벌렸다.

잠시 연속 실점으로 격차가 좁혀졌지만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조가 21:14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팽팽한 대결이었다. 초반부터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며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중반부터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조가 앞서면 클로이 버치-로렌 스미스 조가 따라붙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조가 주도권을 잡긴 했지만, 쉽사리 달아나지 못하며 고전했는데 19점 동점에서 2점을 연달아 따내며 21:19로 마무리 짓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조는 두 번째 유럽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스토에바 자매는 드론으로 금메달을 받고는 유럽배드민턴연맹과의 인터뷰에서 "놀랍고 매우 행복하다. 우리 가족과 코치와 이 순간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자복식에서는 마크 람스푸스(독일)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 격리돼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노조프(러시아) 조가 정상에 올랐다.

▲ 여자복식 입상자

1위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
2위 클로이 버치-로렌 스미스(영국)
3위 마이켄 푸어가드-사라 티게센(덴마크)
3위 셀레나 피크-셰릴 세이넨(네덜란드) 

▲ 남자복식 입상자

1위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러시아)
2위 마크 람스푸스-마빈 사이델(독일)
3위 킴 아스트룹-엔더스 스카룹 라스무센(덴마크)
3위 마커스 엘리스-크리스 앵그리지(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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