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태국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31일(현시지각)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토요타 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500대회 혼합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7위인 서승재·채유정 조가 랭킹 33위인 로날드 로날드·안니사 사우피카(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잡고 16강에 진입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두 게임 모두 단 한 차례의 리드도 내주지 않고 게임을 이끌었다.
첫 번째 게임은 초반에 서승재·채유정 조가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8:3으로 달아났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중반에 2점 차까지 추격당했지만 다시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7:11로 달아나 결국 21:16으로 마무리 지었다.
두 번째 게임도 초반부터 조금씩 달아나던 서승재·채유정 조가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3:7로 달아나더니, 이후에도 3점씩 2차례 이어가며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1점을 남겨 놓고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결국 21:15로 마무리 짓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