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태국오픈 4강에 진입에 실패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일(현시지각)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토요타 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500대회 혼합복식 8강에서 패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7위인 서승재·채유정 조가 랭킹 2위인 왕이류·후앙동핑(중국) 조에 0-2로 패하고 말았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상대의 끈질긴 수비와 전위 플레이에 밀렸고, 범실도 줄이지 못하면서 두 게임 모두 내주고 말았다.
첫 번째 게임은 초반에 앞서던 서승재·채유정 조가 5점을 연거푸 내주며 9:10으로 역전 당하더니, 이후에도 연속 실점으로 12:18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서승재·채유정 조가 상대의 범실을 틈타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점 차까지 추격해 19:19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서승재의 롱 서브가 상대의 스매시에 막혔고, 채유정의 서브 리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아쉽게 첫 게임을 19:21로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도 두 차례의 연속 실점에 무너지고 말았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6:5로 앞선 상황에서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역전 당하더니, 후반에도 5점을 연거푸 빼앗겨 8:17로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서승재·채유정 조가 14:21로 두 번째 게임도 빼앗기며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