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인도오픈 4강에 올랐고,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탈락했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19일 인도 뉴델리 K. D. Jadhav Indoor Hall에서 열린 2024 인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여자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복 랭킹 2위 백하나-이소희 조가 랭킹 13위 미야우라 레나-사쿠라모토 아야코(일본) 조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1승 1패로 팽팽했던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1게임 초반부터 백하나-이소희 조가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12:4까지 달아났다. 5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3:10으로 쫓겼지만, 백하나-이소희 조가 다시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며 21:12로 이겼다.
2게임은 백하나-이소희 조가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섰지만,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1점 차까지 쫓기다 달아나기를 반복하다 2점씩 연달아 따내 19:1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 21:16으로 이겼다.
한편, 여복 랭킹 3위 김소영-공희용 조는 랭킹 8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 조에 0-2로 패해 4강 진입에 실패했다. 7승 4패로 앞선 김소영-공희용 조가 힘없이 패하고 말았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1게임 초반부터 연속 실점으로 밀려 13:21로 내줬고, 2게임도 연속 실점하면서 크게 뒤져 14:2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