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남자복식 강민혁-서승재(삼성생명) 조가 3위로 말레이시아오픈을 마무리했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말레이시아오픈(월드투어 슈퍼 1000) 남자복식 준결에서 아쉽게 패했다.
남복 랭킹 3위 강민혁-서승재 조가 랭킹 2위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 조에 0-2로 패했다.
상대 전적에서 1승 3패로 뒤졌는데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2게임 막판에 1점을 남겨 놓고 연속 실점하면서 역전패한 게 뼈아팠다.
1게임은 내내 뒤지며 추격하다 내줬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5점을 먼저 내주며 추격해 8:9까지 따라붙었다 연속 실점으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다시 13:14, 1점 차까지 추격하나 싶었는데 또 3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격차가 벌어졌고, 이후에도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연속 실점으로 멀어져 결국 18:21로 패했다.
2게임은 5점을 연거푸 따내 8:3으로 달아나며 출발해 분위가 좋았다. 이후에도 4점 차 이상으로 앞서며 게임을 주도하다 다시 4점을 연달아 따내 18:11로 달아났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20:14로 완전히 승기를 잡았나 싶었는데 어이없게 8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20:22로 역전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