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13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인천광역시청을 30-21로 이기며 5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SK슈가글라이더즈가 승점 10점 고지에 올랐고, 강은혜는 통산 300골을 달성하며 MVP에 선정됐다.
전반전에서는 양 팀이 접전을 펼치며 끊임없는 득점 경쟁을 이어갔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초반에 8-4로 달아났지만, 인천광역시청 이가은 골키퍼의 선방과 임서영과 강은서의 공격으로 10-10 동점을 만들며 흐름을 주도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인천의 2분간 퇴장이 나오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14-1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이가은 골키퍼의 세이브에 힘입어 16-15로 1점 차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강은혜와 강경민의 활약으로 7골을 연달아 넣으며 26-18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이민지 골키퍼의 선방에 인천광역시청이 11분 동안 득점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인천광역시청이 마지막 15분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결국 SK슈가글라이더즈가 30-21로 승리를 거뒀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은혜가 6골, 강경민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민지 골키퍼가 13세이브를 기록했다.
인천광역시청은 강은서가 5골, 임서영과 신은주가 4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가은 골키퍼가 18세이브를 기록했다.
MVP 강은혜는 "팀원들이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었다. 계속 이기면 좋겠고, 연승을 최대한 길게 이어가려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