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이 대구광역시청을 31-20으로 이겨

[핸드볼 H리그] 김보은 11골 힘입어 삼척시청 세 게임 만에 승리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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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한 김보은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한 김보은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김보은의 11골에 힘입어 삼척시청이 대구광역시청을 꺾었다.

삼척시청은 14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1-20으로 이겼다.

세 게임 만에 승리를 따낸 삼척시청이 2승 1무 1패, 승점 5점으로 4위를 유지했고, 첫 승리가 간절한 대구광역시청은 5연패의 늪에 빠지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김보은이 가장 많은 11골을 기록하며 삼척시청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에만 9골을 기록하며 삼척시청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삼척시청이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속공을 펼치며 대구광역시청의 골망을 흔들었다. 초반에는 삼척시청도 실수가 나오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삼척시청이 6-5로 근소하게 앞섰는데 김보은이 연달아 3골을 넣으면서 9-5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삼척시청의 김보은을 활용한 중앙 공격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17-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삼척시청의 흐름이 이어졌다. 대구광역시청이 삼척시청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득점이 쉽지 않았다. 수비가 뚫렸다 싶으면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대구광역시청의 발목을 잡았다.

대구광역시청이 후반 15분 동안 2골밖에 넣지 못하는 바람에 삼척시청이 23-12까지 달아났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양 팀 모두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후에는 1골씩 주고받더니 삼척시청이 31-20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 한국핸드볼연맹

MVP는 삼척시청의 박새영 골키퍼가 선정됐다. 박새영 골키퍼는 15세이브에 57.6%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이 경기 활약으로 박새영 골키퍼가 전체 방어율 1위로 올라섰다. 삼척시청은 김보은이 11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정연우가 5골, 이원정과 지은혜, 김희진이 각각 4골씩 기록했고, 강은지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하며 전체 세이브 2위에 올랐다.

11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끈 김보은은 "지난 두 게임에서 많이 부진해서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사기를 올릴 수 있는 경기를 한 거 같아서 좋다"며 "골키퍼가 세이브하고 빠른 속공으로 패스를 해줘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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