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랭킹 1위를 꺾고 말레이시아오픈 4강에 진출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8강에서 중국에 패해 탈락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말레이시아오픈(월드투어 슈퍼 1000) 혼합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7위 김원호-정나은 조가 랭킹 1위 정쓰웨이-황야총(중국) 조를 2-1로 꺾었다. 상대 전적 2승 2패로 팽팽했는데 김원호-정나은 조가 승리를 거뒀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1게임 초반에 4점씩 연달아 따내 12:6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2, 3점씩 연달아 따내며 달아나 21:11로 이겼다.
2게임은 김원호-정나은 조가 초반에 연속 실점으로 뒤지다 연거푸 득점하며 12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시 근소하게 뒤지며 따라붙어 18점에서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3점을 연거푸 내주는 바람에 18:21로 패했다.
3게임은 초반에 팽팽하게 접전을 벌이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5점을 연달아 따내 치고 나가더니 3, 4점 차로 앞서며 게임을 주도했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후반에 2점 차까지 쫓겼지만, 막판에 2점을 연달아 따내 21:17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3위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5위 장젠방-웨이야신(중국) 조에 0-2로 패하며 4강 진입에 실패했다. 상대 전적 4승 1패로 앞서던 서승재-채유정 조가 패하고 말았다.
1게임 초반부터 근소하게 뒤지며 따라가던 서승재-채유정 조가 3점씩 연달아 따내 19:18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3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9:21로 패했다. 2게임은 2, 3, 4점을 연달아 내줘 9:15로 뒤지더니 14:2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