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2주째 경기가 열리는 이번 주 주중에 열리는 네 경기는 공교롭게도 현시점에서 서로 내줄 수 없는 경기다.
승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흥미로운 대결이 11, 12일 이틀 동안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먼저 11일 오후 6시에는 3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SK슈가글라이더즈와 2연승으로 3위에 오른 경남개발공사가 맞붙는다.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이라는 점, 경남개발공사가 4년 만에 디펜딩 챔피언을 꺾은 시점에 SK와 맞붙는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대결이 아닐 수 없다.
이어 11일 저녁 8시에 열리는 5위 부산시설공단과 6위 인천광역시청의 경기는 하위권이지만, 두 팀의 승패에 따라 중위권으로 가느냐, 하위권에 남느냐가 걸렸다.
부산시설공단이 이기면 승점 4점, 인천광역시청이 이기면 승점 3점으로 중위권에 자리매김한다. 하지만 패하면 부산시설공단은 2점, 인천광역시청은 1점으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다.
12일 오후 6시에는 승점 4점으로 2위인 서울시청과 승점 2점으로 4위인 삼척시청이 맞붙는다. 승점 2점 차이지만 승패에 따라 상위권으로 가느냐, 중위권에 머무느냐가 달렸다.
이기는 팀은 SK슈가글라이더즈를 추격하지만, 패하면 중위권에 머물 수밖에 없다. 여차하면 SK슈가글라이더즈에 독주를 내줘야 할 수도 있다.
12일 저녁 8시에는 1무 1패 승점 2점인 7위 광주도시공사와 3연패로 8위인 대구광역시청이 맞붙는데 두 팀 모두 첫 승리가 걸렸다.
또 이기는 팀은 중위권 도약을 이룰 수 있지만, 패하면 최하위를 면할 수 없다. 그야말로 최하위 결정전이 될 수도 있기에 광주도시공사와 대구광역시청에게 중요한 경기다.